2012년에 개봉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영화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하반신 마비를 가진 백만장자 필립과 그의 간병인으로 고용된 드리스의 우정을 그리며,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결말, 그리고 작품 해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줄거리
영화는 파리의 한 고급 주택에서 시작됩니다. 백만장자인 필립(프랑수아 클루제)은 사고로 인해 목 아래로 마비된 상태로 살아갑니다. 그는 도움을 줄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는 동정심에서 비롯된 태도를 보입니다.
그때, 뜻밖의 지원자가 등장합니다. 세네갈 출신의 청년 드리스(오마르 시)입니다. 그는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거짓 면접을 보러 왔고, 필립에게는 관심조차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필립은 드리스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태도에 매력을 느끼며, 그의 유머 감각을 높이 평가해 간병인으로 채용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 사이에 많은 충돌이 발생합니다. 드리스는 필립을 동정하지 않고, 필립 또한 드리스를 편견 없이 대하며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해 갑니다. 필립은 드리스 덕분에 삶의 즐거움을 되찾고, 드리스 역시 필립을 통해 책임감과 성장을 경험합니다.
이들의 우정은 점점 깊어지며, 필립은 드리스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한편, 드리스는 필립이 한 여성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에 빠지고 있음을 알게 되며, 필립이 그녀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결말
영화의 후반부에서, 드리스는 가족의 문제로 인해 필립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필립을 돌보는 동안 자신의 가족을 돌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립과 작별을 고합니다.
드리스가 떠난 후, 필립은 다시 우울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새로운 간병인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필립은 오랜 시간 편지를 주고받았던 여성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긴장한 나머지, 자신의 장애 때문에 그녀를 만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며 두려워합니다.
이때, 드리스가 다시 필립을 찾아옵니다. 그는 필립의 긴장을 풀어주고, 직접 필립과 그 여성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필립은 결국 그녀와 마주하게 되고, 영화는 두 사람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실제 필립과 그의 간병인이 함께 지중해 해안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바뀌며,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음을 보여줍니다.
3.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해석
1)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
필립은 신체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는 그를 동정의 대상으로 묘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유머 감각이 있고, 예술을 사랑하며,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인물로 표현됩니다. 드리스 또한 필립을 장애인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대하며 동등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2) 계층과 인종을 초월한 우정
필립과 드리스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인물입니다. 필립은 상류층 백인 남성이며, 드리스는 빈민가 출신의 이민자입니다. 이들의 관계는 사회적 지위나 인종을 뛰어넘어 순수한 인간적인 연결을 보여줍니다.
3)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필립은 사고 이후 삶의 의미를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드리스는 필립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그가 다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반대로 드리스 역시 필립을 통해 책임감과 성장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변화해 갑니다.
4) 실화 기반의 감동적인 이야기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부유한 사업가 필리프 포조 디 보르고와 그의 간병인 압델 셀루의 실제 관계가 영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실제 두 사람의 사진이 등장하며 더욱 감동을 줍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단순한 감동 영화가 아니라, 삶과 관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결론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계층과 인종을 초월한 우정의 의미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유머와 감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따뜻한 관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